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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모니카 성당서 울려 퍼질 '슬픔의 성모'

내달 4일 드림 오케스트라 콘서트
로시니·베르디의 명곡들 연주
테너 김학수 등 협연자도 '눈길'

드림 오케스트라(예술감독 대니얼 석)가 내달 4일 오후 8시 샌타모니카 성당(725 California Ave. Santa Monica, CA 90403)에서 콘서트를 연다. 지난 1월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연주한 이래 올해 들어 벌써 두번째로 개최하는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남가주 공연 무대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레퍼토리들로 구성돼 있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으로 시작되는 공연은 로시니의 '슬픔의 성모(Stabat Mater)'와 폴란드 현대 음악 작곡가 헨릭 고레츠키의 교향곡 3번으로 이어진다. 합창과 성악 파트를 위해 현직 LA오페라 단원, LA 매스터 코랄 단원 등으로 구성돼 있는 합창단 '오페라 코러스 오브 로스 앤젤레스(Opera Chorus of Los Angeles)'도 이번 무대에 함께 한다.

'운명의 힘'은 베르디 오페라 가운데서도 그 구성이 가장 치밀하고 아름답기로 이름 높은 작품이다. 특히 이번에 연주될 서곡은 베토벤의 장대한 교향곡과 견주어도 무방할만큼 극적인 감정을 전해줄 곡이다.

이어 연주될 '슬픔의 성모'는 예수 수난의 길에 함께 하는 성모 마리아의 슬픔과 애도를 음악으로 표현한 대곡으로 합창, 솔로, 기악의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진 작품이다. 그 중 테너 아리아로 유명한 제 2곡 '탄식하는 그녀의 영혼(Cujus Animam Gementem)'은 LA오페라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 출신의 촉망받는 한인 테너 김학수씨가 부를 예정이다.

'슬픈 노래들의 교향곡'이라는 부제로 더 유명한 고레츠키 교향곡 3번은 현대 음악으로는 이례적으로 폭넓은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침울한 슬픔 속 한줄기 빛과 같은 희망을 노래하는 이 곡에서는, 장래가 촉망되는 16세의 소프라노 골다 버크먼이 솔로 파트를 맡는다.

이번 콘서트의 티켓 가격은 일반 40달러, 학생과 시니어는 30달러이며, 공연 후에는 유명 오개닉 레스토랑 '어스 카페'가 후원하는 리셉션이 이어진다. 티켓 구입 및 공연에 관한 자세한 정보 확인은 웹사이트(www.dreamorchestra.org)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창단된 드림 오케스트라는 오는 5월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쇼스타코비치, 차이코프스키 등 러시아 작곡가들의 곡만으로 이루어진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말레이시아와 대만 데뷔도 앞두고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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