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만한 개발 프로젝트 50개 <6> 올림픽타워
373개 객실 호텔·374세대 콘도
올림픽과 피게로아에 60층 건물
6만5000sqft 상가도 들어서
올림픽과 피게로아 코너의 카워시 부지(811 W. Olympic Blvd. LA)가 60층 규모에 호텔과 거주용 유닛, 상가를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이 카워시는 1980년에 지어져 35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4년 개발업자 벤 네멘이 2500만 달러를 주고 매입했다.
총 0.83에이커 크기의 부지에는 373개의 객실을 보유한 호텔, 374세대 콘도미니엄, 3만3500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공간, 1만800스퀘어피트의 콘퍼런스룸, 6만5000스퀘어피트의 리테일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디자인을 맡은 몬로비아 소재 건축설계업체 나디 어소시에이츠가 공개한 조감도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패턴이 혼합된 디자인에 LED조명이 설치된 건물 외벽이 눈에 띈다. 또 2개의 확 트인 중앙홀과 14층에는 로비와 수영장과 피트니스 등을 비롯한 오락시설을 갖춘 덱(deck)도 마련된다. 주거용 유닛은 상층부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60층에는 옥상정원도 조성된다. 이에 더해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자전거 발렛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나디 어소시에이츠 측은 밝혔다. 업체는 또한 건물 곳곳에 녹지공간을 마련해 건물 자체가 대형 나무처럼 보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공사일정과 공사비용 등의 자세한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인근의 메트로폴리스와 오션와이드플라자 등과 다운타운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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