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택집 블룸버그 석좌교수 강연회

존스홉킨스대 대학원 학생회 주최
23일, 홈우드 캠퍼스에서

존스홉킨스 대학원 한인학생회(회장 이봉희)는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대 블룸버그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인 하택집 교수(사진)를 초청해 오는 23일(화) 강연회를 연다.

하택집 교수는 미국과학재단상, 미국물리학회 석학회원(fellow), 미국국립과학원 회원, 미국예술과학원 회원, 하워드 휴즈 의학 재단(HHMI)의 올해의 생명의학 과학자 등에 선정된 세계적 석학이다.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일리노이 대학 부임 당시 DNA·단백질 등을 형광물질로 염색하고 단분자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하 교수는 이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속속 발표해 명성을 얻었다. 또 2011년 한국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호암상을 받았다.

이봉희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의 하택집 교수의 역할과 성공담을 알릴 것"이라며 "학생들과 토론하는 기회로 삼고, 한인 커뮤니티와 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의 장으로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청 강연은 이날 오후 5시에 열리며 한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석할 수 있다.

▷장소: 50 3400 N Charles St, Baltimore, MD 21218(존스홉킨스 대학 홈우드 캠퍼스 Gilman Hall)

박세용 기자

사진/ 하택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