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타켓' 전시회 21일 개막…내달 19일까지 리앤리 갤러리

디지털 아티스트인 브루스 태커와 글래스 아티스트 그레고리 프라이스의 2인전 '무빙 타겟(Moving Targets)'이 오는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리앤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사진과 컴퓨터 아트를 접목한 작품세계로 유명한 브루스 태커는 그간 수차례의 전시회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와도 친숙하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꽃을 소재로 제작한 작품과 독특한 이미지의 추상 작품 등 40 여 점을 선보인다. 한인 커뮤니티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젊은 작가 그레고리 프라이스는 '환경'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이 꾸며낸 세상을 단계적으로 해석한 캐스트 글래스 작품들 15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리앤리 갤러리 측은 "디지털아트와 캐스트글래스의 조합은 전혀 상반된듯 하지만,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미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표현은 계속될 뿐 아니라 더욱 진화되고 있음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이번 전시의 의의를 소개했다.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문의: [phone], www.leenleegallery.com

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