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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한인 아티스트 발굴·후원할 것"

제15회 KAFA 공모전 접수 시작
내달 31일까지 홈페이지로 응모
1만달러 상금 & 개인전 특전도

전통과 권위의 KAFA(Korea Arts Foundation of America:회장 토마스 한) 미술 공모전이 2년만에 돌아왔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미술 공모전은 89년 창립된 한인 사회 최대 예술 후원단체인 KAFA가 보다 많은 한인 예술가들이 치열하게 작품 활동에 전념하며 예술적 재능을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주기 위해 만든 행사다. 92년부터 첫 회를 시작, 96년까지는 매년 개최되다 이후 격년제로 전환했다.

그간 KAFA 공모전을 통해 이름을 알린 한인 작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세계적 명성의 설치 미술가 서도호 작가가 1998년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것을 비롯, 추상화가로 뉴욕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바이런 김 작가(1994년 수상)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박정미 작가(2000년 수상), 코넬 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마리아 박 작가(2002년 수상), 촉망받는 비디오 아티스트 이재이 작가(2008년 수상), 지난 대회 수상자인 올가 나 작가까지 모두 KAFA 공모전 출신이다.

KAFA 미술 공모전은 전문성을 갖춘 예술계의 명망있는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선정, 수상자에게 1만 달러의 상금과 개인전 개최 기회를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작품 하나하나의 예술성과 완성도는 물론, 그 안에 녹아 있는 작가의 배경과 인성,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게 KAFA의 원칙이다.

올해 역시 LA카운티미술관(LACMA) 현대미술 큐레이터 크리스틴 Y. 김, 해머 뮤지엄 현대미술 시니어 큐레이터 앤 엘굿, 게티 리서치 인스티튜트 존 테인 전시 기획 부문 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만큼 기준도 엄격하다. 일단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으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보유한 아티스트여야 한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을 경우, KAFA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응모가 가능하다. 프로 아티스트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온 성과물이 있어야 하는 만큼, 학생이나 아마추어는 응모할 수 없다.

KAFA의 설립자인 손학식 위원장은 "공모전의 역사와 명성이 더해갈수록, 응모작의 수준도 높아지고 작가들의 자세도 한층 진지해지고 있다"며 "젊은 작가들의 참여도도 높아진만큼, 올해 역시 재능있는 한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대거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잔 백 총무는 "새로운 한인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커뮤니티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모전 응모는 물론, 차후에 열릴 수상자 개인전과 전시 리셉션 등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 KAFA 미술 공모전 접수는 내달 31일까지 이어진다.수상자 발표는 5월 중 예정이며, 수상자 특전인 개인전은 내년 봄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응시 원서 다운로드는 공식 웹사이트(www.kafa.u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메일 문의: kafaaward@gmail.com

이경민 기자

lee.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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