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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부르더니 이제 형이냐"…트럼프, 부시 조롱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돕기 위해 형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출격한다는 소식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한 마디 거들었다.

트럼프 후보는 11일 루이지애나주 유세에서 선거운동에 형을 동원하기로 한 부시 전 주지사의 결정을 신랄하게 조롱했다.

트럼프 후보는 "엄마를 쓰더니 잘 먹히지 않자 이제는 형을 끌어 들였다"고 부시 전 주지사를 비난했다.

부시 전 주지사 선거캠프는 부시 전 대통령이 오는 15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노스찰스턴 유세에서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공화당 경선에서 부시 전 주지사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추락하자 '부시 가문'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시 전 주시사는 앞서 아버지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어머니인 바버러 여사까지 선거 유세에 동원하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자신은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지만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이 전쟁을 개시해 미국을 늪에 빠뜨렸다고 부시 형제를 싸잡아 비난했다.

거침없는 막말을 일삼아 온 트럼프 후보는 그의 자극적인 언사가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나쁜 말이 아니어도 조금만 심하다 싶으면 나를 죽이려 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시는 안 그러겠다. 다른 사람을 흉내내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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