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앱 삭제하고 정기 백업하면 저장공간 충분"
스마트폰 저장공간 관리 노하우
클라우드 사용·옵션 단순화 도움
특히 최신 스마트폰들의 경우 성능을 높이기 위해 기능들을 많이 업그레이드해 기본 저장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카메라와 녹음기 등을 주로 사용하거나 앱을 많이 다운받은 경우 공간이 부족하다. 공간 부족은 OS의 성능저하를 일으켜 여유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저장공간이 부족할 경우 신규 앱 다운로드가 안 되거나 앱 작동이 중단되고 중요한 순간 사진촬영이 안 돼 낭패를 겪을 수 있으므로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다.
▶저장공간 확인 및 관리
우선 스마트폰에 저장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폰의 경우 '설정→일반→저장공간 및 iCloud 사용내용'으로 이동한다. 중간부분에 있는 '저장공간 관리'를 터치한 뒤 기다리면 현재 사용중인 메모리의 상태를 볼 수 있다. 맨 위부터 가장 많이 공간을 사용하는 앱이 표시된다. 이를 확인한 뒤 불필요한 파일들, 앱들을 삭제하는 것이 저장공간을 확보하는 출발점이다.
▶불필요한 앱 삭제
공간을 늘리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이다. 필요에 의해 다운로드했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은 과감하게 삭제하는 것이 좋다. 4~5개의 앱을 삭제하면 1Gb의 공간을 늘리는 경우가 많다. 아이폰의 경우 삭제하고 싶은 앱을 길게 누른 뒤 아이콘의 왼쪽 위에 나타나는 'X'표시를 터치하면 된다.
▶사진 옵션 정리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계열 폰들의 경우 원하지 않게 연속사진을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폰의 경우 볼륨버튼으로 촬영하면 불필요한 저장공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한 구글 포토, 페이스북 모멘트 등을 이용해 클라우드 동기화를 설정하면 사진들을 폰에 저장하지 않고도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단, 회사, 집이나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곳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데이터 관리
사진과 음악, 이북 등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진관련 앱, 아이튠즈, 아이북스 등에 저장된 오래된 책과 음악 등을 살펴보고 필요한 것은 컴퓨터나 무료 클라우드를 이용해 옮긴 뒤 필요없는 것들은 과감하게 삭제하면 된다. 또한 메모, 메시지 등에 저장된 오래된 기록들도 정리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기타
저장공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백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외장메모리(SD 카드)를 이용하면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성능관리앱 등으로 일주일 단위로 스마트폰 내의 히스토리, 쿠키 등을 지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지메일, 페이스북 등의 경우 개인 데스크톱, 태블릿, 스마트폰이 연동됨에 따라 불필요한 기록들이 남아 성능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잘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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