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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최저임금 15불로 인상 시 경제효과 커

주 노동국 분석 보고서 내놔

뉴욕주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자는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의 제안이 시행될 경우 주 경제에 157억 달러의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주 노동국은 주 최저임금이 뉴욕시는 오는 2018년까지 나머지 지역은 2021년까지 시간당 15달러로 단계적으로 오를 경우의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 '빌트 투 리드(Built to Lead)'를 10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현재 최저임금인 시간당 9달러를 받는 사람은 주 전체에서 73만 명인데 시간당 15달러로 오를 경우 이에 해당되는 근로자가 236만2900명으로 늘게 돼 가계 지출이 157억 달러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뉴욕시에서만 92만7400명이 15달러의 최저임금을 받게 돼 65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되며 롱아일랜드 지역에서는 38만2236명이 영향을 받아 24억4970만 달러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또 현재의 최저임금은 주 평균 시간당 임금인 27달러의 3분의 1에 불과한데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게 되면 주 평균 임금의 55%까지 올라 빈부 격차를 줄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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