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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발자취ㆍ숨결 생생

'프레지턴트 데이'기념관 나들이

이번 주말은 밸런타인스 데이(14일)와 프레지던트 데이(15일) 휴일이 끼어 여러모로 황금 연휴다. 매년 2월 셋째 주 월요일마다 역대 대통령들을 기리는 날인 프레지던트 데이는 2월 22일인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의 생일에서 시작됐는데, 12일은 링컨 대통령, 6일은 레이건 대통령, 9일은 윌리엄 해리슨 대통령 등 2월에만 무려 4명의 대통령이 태어나 명실상부한 '대통령 기념일'이 됐다.

남가주에는 닉슨 대통령의 생가이자 기념관을 비롯해 링컨 대통령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기념관이자 도서관이 자리잡고 있다. 드넓은 부지에 잘 가꿔진 정원, 볼거리도 풍성해 주말 나들이로도 손색이 없다. 아이들에겐 대통령의 발자취와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다.

닉슨 기념관

빛과 그림자의 두 얼굴을 가진 지도자로 묘사되곤 하는 대통령으로 중국과의 핑퐁외교 등을 통해 뛰어난 외교력을 과시하며 국민들에게 '밝은 빛'을 선사했지만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했다. 그의 생가와 라이브러리는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근처 요바린다에 있다.

9에이커의 드넓은 부지에 들어선 건물에는 22개의 갤러리와 영화관, 영부인의 정원, 대통령의 영부인 기념관 등이 있으며 닉슨이 1913년에 태어났던 생가가 자리잡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대통령 기념관으로 정치인들의 연설 등 스페셜 이벤트도 자주 열린다. 15일은 무료입장이며 대통령으로 분장한 이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선착순 250명에겐 체리 파이도 나눠 준다.

▶주소:8001 Yorba Linda Blvd., Yorba Linda

▶홈페이지:www.nixonfoundation.org

레이건 도서관

2004년 6월, 1991년 도서관 개관 당시 그가 영면할 장소로 점찍어 둔 그곳에 잠들었다. 수상구조원, 일간지 체육기자, 라디오 스포츠 해설가, 영화배우, 가주 주지사를 거쳐 1980년과 84년 대통령으로 연임하게 된다. LA 한인타운에서 1시간여 북서쪽으로 달리면 가 닿게 되는 시미 밸리에 위치한 레이건 도서관 겸 박물관에는 영화배우시절부터 대통령에 당선되고 말년에 알츠하이머로 고생하기까지 극적인 반전의 연속이었던 그의 일생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다.

전시실에는 레이건 임기 때의 대통령 집무실도 실물 크기로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그가 재임시절 사용했던 '날아다니는 백악관'으로 불리던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도 빠뜨릴 수 없는 볼거리.

▶주소: 40 Presidential Dr. Simi Valley

▶홈페이지:www.reaganfoundation.org

링컨 기념관

워싱턴 D.C.의 기념관과 견줄 순 없지만 LA 동부에도 어엿한 기념관이 존재한다. 비록 링컨 대통령이 생전에 한번도 캘리포니아에 발길을 들여 놓은 적이 없지만.

영국계 이민자로 석유와 개스 회사를 일궈낸 로버트 와천이 링컨 대통령의 교육관과 일생에 감명받아 생전에 수집한 링컨 대통령의 연설 초고와 관련 유물들을 이곳에 전시해 놓고 있다. 그의 겨울 별장이 이곳에 있었던 것.

기념관은 벽면에 조각한 링컨의 연설 내용과 함께 대형 두상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실내에는 링컨 대통령이 그가 직접 썼던 편지들, 직접 서명한 20여 편의 문서 등 귀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고, 그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페니를 만드는 과정도 살펴보도록 되어 있다.

영부인 메리 토드 링컨의 사적인 편지와 그녀가 입었던 드레스를 장식했던 레이스도 전시돼 있다. 화-일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소:125 W Vine St. Redlands CA 92373.

▶홈페이지:www.lincolnshrine.org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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