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Hello' 코리아타운…12일 윌턴극장 깜짝 공연

팝 계의 지형도를 바꿔놓은 영국 출신의 수퍼스타 가수 아델이 내일(12일) LA한인타운 내 윌턴극장에서 깜짝 콘서트를 연다.

지난 연말 전 세계를 휩쓴 새 앨범 '25'를 발표한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LA콘서트다. 아델의 이번 공연은 오는 15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릴 그래미 시상식 참석차 LA를 방문하는 아델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로 풀이된다.

1800여 석에 달하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아델의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된 열혈 팬들에게만 선판매돼, 일찌감치 동이 났다.

아델은 데뷔 초창기였던 2009년에도 한 차례 윌턴극장 무대에서 선 바 있다.

한편 아델은 오는 29일 영국을 시작으로 전 유럽 및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

LA에서는 8월 5,6일, 9,10일, 12,13일 총 6차례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콘서트를 연다. 모든 티켓은 판매 시작 당일 이미 매진됐다. 2008년 '19' 앨범으로 팝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아델은 'Rolling in the Deep' 'Someone Like You' 'Hello' 등의 노래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가수 중 한 명이다.

독특하고도 호소력 넘치는 음색과 독보적 가창력, 특유의 감수성이 짙게 묻어나는 곡 해석력, 여유로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가 삼박자를 이루며 이 시대 최고의 디바 자리를 꿰찬 지 오래다.

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