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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문화센터 2월 추천강좌

중국어, 기타, 회고록쓰기 강좌 잇달아 개설

일교차가 커서 감기와 알러지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급한 봄기운에 이끌려 배움의 장을 찾는 발걸음들이 분주하다.

영어와 스마트폰, 아로마테라피 강좌로 새해를 열었던 지난달에 이어 2월에도 신규 강좌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문화센터 강좌 대부분이 성인대상인데 반해 자녀들을 위한 중국어 강좌가 처음 등장해서 눈길을 끌고 있고, 그 동안 강좌 개설 요청이 쇄도하던 기타교실도 드디어 문을 열었다. 내 인생의 궤적을 돌아보며 의미있게 마무리하기 위한 회고록, 자서전 쓰기 강좌도 마련됐다.

<어린이 중국어 교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이제 미국에서도 중국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난 2013년 발표한 미국 정부는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인재 10만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공포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대해 “미국의 모든 10대들은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이제 중국어를 못하면 낙오된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달라스에도 최근 들어 중국인들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고 거의 대부분의 비즈니스에 중국인이 주요 고객들로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어 배우기에 대한 관심과 열풍이 많아지고 있는데 LA나 뉴욕 같은 대도시들에 비해 아이들을 위한 중국어 학원 하나가 변변히 없는 것이 현실이다. 중앙일보 문화센터는 중국교포이자 영어권으로 검증된 실력을 갖춘 강사를 초빙해, 쉽고 재미있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중국어 교실을 개설했다.

‘미옥쌤과 함께하는 어린이 중국어 교실’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 중국어 강좌이다. 중국어를 한번도 배우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생소한 글자와 어휘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친다.

강사 박미옥씨는 중국 소주대학교에서 중국어 문학을 전공했고 UTD에서 어카운팅을 공부했다. 신문, 방송 등 여러 미디어 매체에서 번역과 중국어 티칭 경험을 갖고 있는 박미옥씨는 까다로운 중국어 발음과 성조, 낯선 어휘들을 생활에 밀접한 이야기들로 재밌게 가르칠 예정이다.

어린이 중국어 교실은 오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강료는 한 달에 100달러이며 성인반 회원도 현재 모집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214-875-3316으로 하면 된다.

<이정환의 기타 교실>

중장년층들의 로망 기타연주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음악의 명문 UNT에서 재즈기타를 전공하고 밴드활동 및 다양한 무대 경험을 갖고 있는 기타리스트 이정환씨가 중앙일보 문화센터에서 기타 강의를 시작한다.

7080세대를 상징하는 통기타 연주부터 세련된 리듬의 재즈기타, 분위기있는 선율의 클래식 기타까지 고루 섭렵하고 있는 이정환 강사는 왕초보반부터 고급 기법에 도전하는 중급반을 개설한다.

기타는 흔히 독학으로 배우다가 이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또 기본 코드와 주법으로 연주하는 단계를 넘어 더이상의 발전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전문 강사가 도와주면 훨씬 수준있는 기타 연주를 할 수 있다.

캐롤튼 드림아트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이정환의 기타교실은 현재 접수중이다. 문의는 214-875-3316으로 하면 된다.


<회고록 쓰기>

길지 않은 인생을 되돌아보며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은 열망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 온 이민 1세 가운데에는 쉽지 않던 이민생활을 거치면서 겪어 온 자신의 과거를 기록으로 남겨서 자손을 비롯한 타인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중앙일보 문화센터는 이민 1세대들의 의미 있는 인생 마무리를 위해 회고록 쓰기 강좌를 개설했다. 이번 강좌는 글쓰기 초보자도 수강할 수 있으며 개인별 능력에 따른 개별 첨삭지도가 병행된다.

강의를 맡은 박인애 강사는 “누구나 자신만의 감추어둔 이야기가 있다. 이민생활을 하는 한인들은 특별히 더더욱 가슴속에 맺힌 사연들이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정리함으로써 자신의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고, 미처 해결되지 못한 과거의 상처도 치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회고록쓰기 강좌에서는 글쓰기의 기본적인 방법을 통해 유년시절부터 현재까지 개인의 역사를 기록하고 자기 인생을 멋있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문화센터의 회고록 쓰기 강좌는 매주 금요일 낮 12시 30분부터 2시까지 캐롤튼 드림아트에서 진행된다. (문의 214-875-3316)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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