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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말과 사람이 함께 펼치는 환상의 승마 아트 서커스

3000만 달러 투입된 '오디세오' 어바인서 개막
웅장한 무대·화려한 의상·절묘한 곡예 볼거리

'태양의 서커스'의 공동제작자인 노만 라투렐이 말과 인간의 교감을 테마로 제작한 지상 최대의 승마 아트 서커스 '캐벌리아'의 최신작 '오디세오(Odysseo)'가 어바인을 찾았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캐벌리아 엔터테인먼트사가 제작비 3000만 달러를 들여 지난 3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어바인에서 펼쳐지는 오디세오 공연은 환상적인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그 규모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선 405번 프리웨이와 133번 톨로드 교차 지점 부근에 125피트 높이와 프로풋볼 구장 넓이 규모로 최대 20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공연장 화이트 빅톱 텐트(16576 Laguna Canyon Rd.)가 설치됐다. 1만7500스퀘어피트 공간의 거대한 텐트 안에서 펼쳐지는 오디세오는 공연 규모 역시 전작인 '캐벌리아'의 두 배로 커져 65마리의 말과 48명의 아크로바틱 아티스트, 뮤지션 등이 출연한다.

또한 1만 톤의 모래, 바위 등으로 조성된 아이스하키 경기장보다 큰 넓이의 무대 중앙에는 8만 갤런의 물이 담긴 인공호수를 비롯해 30피트 높이의 인조 산과 숲이 들어서 있으며 무대 배경으로는 아이맥스 3개 크기인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



200피트 폭의 스크린을 통해 3D 영상물로 펼쳐지는 몽골의 대초원, 유타의 모뉴먼트밸리, 아프리카의 사바나, 노르웨이의 빙하, 사하라 사막, 이스터섬 등 지구촌 곳곳의 풍광을 배경으로 공연이 진행돼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 중 장면에 따라 12개국 출신의 곡예사, 뮤지션, 무용수들은 350벌의 의상과 100켤레의 신발을 1인당 최대 7번, 30초 안에 각각 갈아입고 등장하게 된다. 또 최첨단 와이어 기술을 동원해 신비롭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묘기를 선보이게 된다.

지난 2011년 첫 공연 이후 북미지역에서만 10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170만 명이 관람한 오디세오 어바인 공연의 티켓 가격(괄호안은 금~일요일 가격)은 성인 44.5달러(54.5달러)부터, 13~17세 청소년 및 65세 이상 시니어는 각각 39.5달러(49.5달러)부터, 2~12세 아동은 29.5달러(39.5달러)부터 시작된다. 주차비는 온라인 구매시 10달러, 현장 구매는 20달러다.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 주말에 하루 1~2회씩 진행된다. 웹사이트(www.cavalia.net)를 통해 자세한 스케줄 열람과 티켓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866)999-8111

박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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