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지카(Zika)바이러스 때문에… 인도 타타자동차 새차 'Zica'

뉴델리오토쇼 후 변경 계획

지카(Zika) 바이러스가 이번엔 엉뚱하게 자동차의 운명을 바꿔 놓게 됐다.

인도의 타타자동차는 3일 개막한 뉴델리 오토엑스포에 해치백 스타일의 신차 'Zica(사진)'를 선보였다. 하지만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세계보건기구가 나서서 최근 글로벌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지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커지자 타타자동차는 신차의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타타자동차는 스펠링은 다르지만 발음이 같아 오해를 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타자동차는 시간이 촉박해 어쩔 수 없이 뉴델리 오토엑스포에는 'Zica' 플레이트가 달린 차를 그대로 전시했다.

타타자동차는 다음주까지는 신차 이름을 바꾼다는 방침이다. 'Zica'의 새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타타자동차는 인도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로 지난 2008년 영국의 재구어와 랜드로버를 인수하며 글로벌 업체로 떠올랐다.



김문호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