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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형 작가 소설 '환희' 영문판 출간

소설가 박계형씨의 장편 '환희(원제목 임종)'의 영문판이 미국에서 출간됐다.

1964년 소설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로 한국에서 등단한 박계형(영어이름 아나스타샤)씨는 60~70년대를 풍미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머무르고 싶었던 순간들'은 40만 부 이상 판매되며 당시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켰다.

박 작가는 90년대 초반까지 60여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절필을 선언, 10여 년간 집필을 중단했다가 2001년 다시 내놓은 작품이 '환희'다. 환희는 이달 초 '컬러 오브 라이프(Colors of Life: Deathbed·사진, 페이지출판사)'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출판됐다. 영국에서'A Life'로 번역, 출간된 지 6년 만이다.

박계형 작가는 임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 '영혼은 존재하는가' 등 인생의 본질인 사랑과 죽음에 대해 묻고 있다. 작가는 소설에서 해부학 교수로 욕망의 화신인 아버지와 사랑의 상징인 아들, 극명하게 다른 부자의 행보와 삶을 통해 선과 악, 죄와 벌, 그리고 최후를 맞았을 때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 등 심오한 이야기를 풀었다.



박계형 작가는 "스스로 사랑과 죽음에 대해 물으며 글 작업을 했다"며 "독자가 인생에 대해 같이 고민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pagepublishi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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