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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때문에…현지 매출 큰 업체 타격 우려

여행업계 외에 코크, 펩시 등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zika)바이러스 창궐로 중남미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브라질에서 시작해 인근 국가는 물론,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 중인 지카바이러스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일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이로 인해 남미에 주요 영업망을 가진 미국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CNN머니가 2일 보도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당장 피해를 보고 있는 업종은 항공 및 크루즈 업계다. 유나이티드에어라인, 젯블루 등 남미 취항이 많은 항공사들은 이미 여행객들의 환불 및 일정 변경 조치로 영업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멕시코를 비롯한 라틴아메리칸로부터 전체 수익의 30%를 올리는 젯블루의 타격이 클 것이라는 게 시장통계조사업체 팩셋데이터사(FactSet Data)의 전망이다.



여행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면서 미국을 제외하면 라틴아메리카를 가장 큰 시장으로 삼고 있는 시티그룹도 영업 피해가 클 것이란 분석이다.

시티그룹은 라틴아메리카의 은행 매출이 전체의 25%를 차지한다. 아메리칸에어라인, 코카콜라, 펩시콜라 등도 라틴아메리카로부터 총 수익의 10% 이상을 올리고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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