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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불교, 청년들과 함께 수행을…

태고사 템플스테이 열려
2월 모임은 LA달마사에서

테하차피에 위치한 태고사에서는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북가주 청년 불자 모임(TARA)과 남가주 청년불자 모임(TARA Socal)이 합동법회 및 템플 스테이가 열렸다.

담당법사인 태고사 형전 주지스님이 양일간의 행사를 주관했다. 첫날인 16일 오전 11시에 모인 청년 불자들은 스님들의 전통 공양법인 발우공양을 시작으로 연꽃 만들기, 법회, 산행, 참선 등으로 공기 좋고 조용한 산사에서 지내며 좋은 하루를 마감했다.

특히 오후에 진행된 연꽃 만들기에는 테하차피에 사는 주민들과 사찰을 방문한 일반인들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풍요로운 시간이 되었다.

다음 날 역시 오전예불. 108 참회 기도, 참선 그리고 산행으로 산뜻한 산중에서의 새 아침을 맞이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한 태고사 전 도량을 청소하고, 스님과 함께 차를 마시며 자유로운 대화시간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태고사 정기 법회에 참여하여 함께 기도하며 회향식을 맞았다. 한 참가자는 "몇 군데 절에 다녀봤지만 산사는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산 중인데다가 절의 모습이 전통을 닮아서 그런지 템플스테이가 남다른 경험이 되었다"고 만족해 했다.

또 어떤 이들은 "말로만 듣다가 실제로 스님들처럼 새벽에 일어나고 또 기도하는 것이 조금은 낯설고 어려웠지만 뜻 깊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치유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형전 담당법사는 "소수의 인원으로 진행되어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젊은 불자들이 불교를 쉽게 접하게 되고 고민과 번뇌 속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 만족한다"고 행사의 보람을 전했다.

청년 불자모임은 오는 2월 첫째 토요일(6일ㆍ오후3시) LA달마사에서 2월 모임을 갖는다.

▶문의: (661) 822-7776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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