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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률 '한자릿수'

LA 1903명…뉴욕·시애틀·SF에 뒤져

한국의 제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률이 마감시한까지 한자릿수를 넘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최종 등록률은 7.5% 언저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5일 현재까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자 수는 10만1266명을 기록했다. 전체의 5.12%다.

선관위는 다음달 13일 등록마감시한까지 15만명 정도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A총영사관은 등록 개시 72일 차인 25일 오후 2시 현재 영구명부 등재자를 제외한 등록자가 190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구명부 등재자 3257명을 더하면 이날까지 총 5160명이 등록.신청했다. 관할지역 내 추정 재외국민 선거권자 14만1606명의 3.64%에 해당된다.



LA총영사관 측은 미국은 물론 세계 최대 해외한인 거주지역인 LA에서 유권자 등록률이 극도로 저조한 것과 관련해 ▶공관장 주도로 공관 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홍보로 전환하고 ▶추가투표소 설치 장소를 2월 초까지 조기 결정하여 해당 지역 유권자의 추가 등록을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발로 뛰는 홍보활동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신고.신청 접수요원의 현장 투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추가투표소 발표는 늦어도 2월4일까지 결정해 발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영구명부 등재자를 제외한 신규 유권자 등록 운동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지역은 중국 상하이로 나타났다. 4570명이 등록했다.

이어 베트남 호치민(3981명), 일본 도쿄(2715명), 중국 칭다오(2666명), 뉴욕(2375명), 시애틀(2011명), 샌프란시스코(2000명) 순이다. 국가별 등록자 수는 미국이 2만4933명으로 가장 많고 일본(2만3669명)과 중국(1만1127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세 나라의 등록 유권자 수를 합하면 5만9729명으로 현재 신규 등록 유권자 수 6만4604명의 92.45%를 차지한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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