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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알의 씨앗이 지금도 풍성한 열매를…

고 이태석 신부 추모 미사
150여 명 후원자 참석해

"신부님은 가셨지만 뿌린 씨앗은 계속 더 풍성한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한국의 슈바이처' '다큐, 울지마 톤즈'로 우리에게 기억되는 고 이태석 신부(요한)의 선종 6주기 추모 미사가 기일인 지난 16일 토런스 지역 성프란치스코 한인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미사에는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는 150여 명의 후원자가 참석했다.

미주 아프리카 희망후원회가 마련한 이날 추모 미사에서 후원회 이사장인 김해원(가브리엘ㆍ성프란치스코 성당 주임) 신부는 "고 이태석 신부를 위대한 성인 즉 하느님의 사람이라 믿고 있다"며 "위대한 성인과 동시대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축복이며 행복"이라고 강론했다.

선한 일을 꾸준히 하는 것과 어려운 일을 극복하는 힘을 그의 삶을 통해서 배울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것은 성령께서 이 신부에게 주신 특별한 은사라고 말했다.

후원회 김 이사장 신부는 "신부 한 사람이 거대한 아프리카의 질병, 가난 등과 싸울 수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나약한 인간의 힘으로는 이겨낼 수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예수님의 사랑"임을 강조하면서 예수님이 보여 준 오병이어의 기적을 비유로 설명했다.

한편, 후원회 천필립 사무총장은 "신부님이 돌아가신 지 6주년이 되는 지금 도움을 실제로 주고 있는 미주지역의 후원회원들이 2600여 명에 달한다"며 후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말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신축 중인 이태석 추모초등학교(John Lee Memorial Tsabango Primary school)로 개명되는 초등학교 건축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온 것에 대한 방문보고 했다.

천 사무총장은 "1만1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공부하게 된다"며 현지 미션 책임자인 김대식 신부(이태석 신부와 같은 살레시오 수도회)가 지난해 미국을 방문해 36만 달러 건축후원 약정식을 가졌음을 설명했다.

▶후원문의: (310) 617-3110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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