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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서 만나는 한국 미술의 과거·현재·미래

2016 LA아트쇼 27일부터 개최
30일엔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
단색화 4인전, 마리킴 특별전 등 '눈길'
하정우·김 준·우종일 등도 작품 선봬

2016 LA아트쇼 개막이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7일 배우 앤 해서웨이와 애덤 슐먼 부부가 진행하는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일반에 공개되는 나흘간의 전시가 LA컨벤션 센터에서 이어진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LA아트쇼에서는 특별히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가장 주목할만한 전시는 한국의 단색화 작가 4인의 특별전이다. LA아트쇼에서 한국의 단색화가 집중 조명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단색화 2: 4인의 궤적(Dansaekhwa II:The Traces of Four Artists)'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김형대, 이승조, 유병훈 작가와 LA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영일 작가까지 4인의 작품이 소개된다. 지난해까지 박서보, 윤형근, 정상화, 하종현 등 70년대를 위주로 활약했던 단색화 1세대의 작품이 주목을 받았다면, 이번 전시는 80년대에 이르러 독자적 작품 세계를 구축한, 그 다음 세대 작가들의 단색화를 볼 수 있는 기회란 점에서 뚜렷이 차별화된 기획으로 평가받는다. 작가들의 피에 흐르고 있는 동양적 정서와 80년대 한국의 정치.경제.사회적 시대상, 거기에 작가 개개인이 치열한 작품활동을 통해 발견한 재질과 표현 방법이 더해지며 만들어진 진정한 단색화의 특징과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 기획은 백 아트와 평론가 겸 큐레이터 윤진섭이 맡았다.

만화처럼 커다란 눈의 캐릭터를 한국 고유의 문양과 결합시켜 독특하고도 감각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마리킴 작가의 특별전도 SM 파인 아트 갤러리 시몬 권 디렉터의 기획으로 준비돼 있다. 마리킴은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배경을 살려 미술 애호가들 뿐 아니라 폭넓은 대중과 젊은 세대들에게 까지 다가갈 수 있는 작품 활동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팝 아트 작가다. 그의 작품을 눈여겨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를 통해 2NE1 등 인기 K팝 가수들의 앨범 재킷 디자인 등 다양한 콜래보레이션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번 LA아트쇼에는 줌 갤러리, 메이준 갤러리, 갤러리 타블로 등 한국에서 직접 참여하는 화랑과 뉴욕의 현 컨템포러리, LA의 갤러리 클루, 아트 어웨어니스, 표 갤러리 등이 다양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표 갤러리는 지난해에 이어 영화계는 물론 미술계에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의 작품을 비롯해 우국원, 최영욱 등 11명 작가의 21개 작품을 전시한다.

인체를 캔버스 삼아 인간 내면의 본능을 문신으로 표현해 내 강렬하고도 인상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김준 작가와 역사 속 인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사진과 회화의 이중적 미학을 추구해 표현하는 우종일 작가 등 국제적으로 그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아티스트들 역시 이번 LA 아트쇼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LA아트쇼는 28~30일까지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 31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미술 작품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입장권은 1일권은 20달러, 4일권은 40달러. 웹사이트(www.laartshow.com)를 통해 예매하면 5달러 할인된다. 30일 오후 3시에는 LA한국문화원의 후원으로 전시 감상을 돕기 위한 한국어 가이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4시부터는 단색화 전시를 기획한 윤진섭 큐레이터의 특별 강의가, 5시부터는 안영일 작가의 사인회도 이어진다. 입장권만 구입하면 가이드 서비스와 강의, 사인회는 모두 무료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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