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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영 산부인과 전문의가 말하는 자궁암 검사 중요성

43세의 여성이 수심에 가득 찬 표정으로 병원을 찾와 왔습니다. 자궁에 혹이 발견돼서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떤 의사는 혹과 자궁을 다 들어내라고 하고, 어떤 의사는 혹만 없애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궁금해서 진찰을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우선 자궁에서 발생하는 혹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혹이라고 다 수술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혹이 발생했는지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만약 흔한 자궁근종이라면 혹만 수술할 수도 있고 심하면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좀 큰 수술을 해야한다고 알려드렸습니다.

이 환자는 초음파 진단으로 자궁 내막에 혹이 발견됐습니다.자궁에는 흔한 자궁근종 소위 말하는 자궁 물혹이 있습니다. 사실 틀린 표현이지만, 흔한 자궁 섬유종을 표현할 때 암이 될 가능성이 없다는 뜻으로 보통 이렇게 물혹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자궁 섬유종은 아프거나 피가 나거나 갑자기 커지거나 다른 장기를 눌려서 대변증세나 소변증세가 없으면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그와 상반되게 자궁 내막 안에 용종이라는 혹이 생기는데, 이것은 무조건 없애야 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는 자궁용종 이었습니다. 이 환자의 자궁내막 혹이 용종이라면 간단하게 병원에서 내시경으로 확인하고 없애면 깨끗하게 치료가 됩니다.

만약 자궁내막 혹이 용종이 아니고 자궁내막암의 시초라면 빨리 자궁을 들어내어야만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 환자는 자궁내시경 정밀 검사를 먼저 실시해야 합니다.자궁내시경을 실시해 보니 용종이 발견됐습니다. 곧바로 혹을 없애고 치료를 끝냈습니다. 정밀한 검사가 있었기에 암으로 발전될 수 있는 질병을 조기에 치료한 사례입니다 .

사실 20년 전만 하더라도, 자궁에 혹이 발생하면 그 혹이 섬유종이든 용종이든 자궁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든 없든 간에 자궁 난소 나팔관을 모두 없애는 수술을 권장했습니다.

하지만 정밀 병리검사와 초음파 검사 그리고 질식초음파라고 하는 검사 방법으로 자궁을 모두 절제하는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모든 병은 초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최첨단의 의료장비가 동원되는 정밀검사를 꼭 받아야 합니다
문의 : 213-73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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