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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등록, 저조한 이유 있다

“사전 홍보 미비” “아직 시간 여유 있다”
총영사관 “무관심이 가장 큰 원인”

모국의 제20대 총선의 재외 선거 등록신청 마감일이 한달 도 채 남지 않은 지금 등록률이 저조한이유는 동포들의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19일 토론토 총영사관의 강석봉 재외선거관에 따르면 현 추세대로라면 재외선거 등록인 수는 지난 2012년 4월 11일 실시한 제 19대 총선의 2천49명을 조금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동년 12월에 실시된 대선의 4천 163명에 크게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지난 총선 당시 인터넷 등록과 재외선거에 관한 홍보가 크게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미뤄 한인들의 선거 참여가 크게 저조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인들은 현장접수에 대한 사전홍보 미비나 아직까지 다소간 남은 등록 마감일을 등록율 저조에 대한 이유로 들고 있다.



한인 김성은 (미시사가)씨는 “지난 주말 교회의 현장등록 현장을 목격했지만 여권 등의 관련 서류가 없어 등록하지 못했다”며 “평상시에 등록을 위해 서류를 구비하는 경우는 없지 않겠나”고 밝혔다.

또 다른 한인 이상훈씨(옥빌)씨는 “아직 등록 마감일이 한달 가까히 남은 상황에서 생업에 바쁜 현재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마감일 전까지는 등록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한인들의 반응과 관련해서 강 선거관은 “현장 접수 시 여권을 챙겨오지 않는 동포분들의 경우 일단 등록을 한 후 추후 전화통화 등을 통해 여권번호를 접수받고 있다”며 “또한 현장 접수 이전에 교계와의 협의를 통해 충분한 사전 공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관 방문 접수가 원칙인점을 고려했을 때 저조한 등록률은 한인들의 선거 무관심이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거 등록 마감일이 있는 2월에는 모국의 구정 연휴와 패밀리 데이 연휴 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등록을 위해 남은 시간적 여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강 선거관은 지금 등록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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