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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투자 올해도 강세…60%가 확대 계획

다세대 주택 및 상업용이 주 대상
뉴욕·LA·SF·워싱턴DC 등 선호

2015년에 강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투자가 올해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에 이어 대부분의 외국 투자자들이 미국 부동산 구입에 더 많은 자본을 투입할 것이며 그들의 최대 투자처는 뉴욕이 될 것이라고 외국인부동산투자자협회(the Association of Foreign Investors in Real Estate, 이하 AFIRE)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AFIRE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이 미국 부동산 투자를 중간 내지 대규모로 늘릴 것이라고 답한 데 반해 미국 부동산 외 다른 자산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줄이겠다고 말한 응답자는 단 한 명도 없어서 2016년에도 미국 부동산이 전세계인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는데다 가치상승에 따른 시세차익(capital appreciation)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다른 도시에 비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0%는 미국 부동산이 안정적이고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46%는 미국 부동산의 시세차익 기회가 타도시보다 많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투자 부동산 유형은 다세대주택과 산업용 부동산이 각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3위였던 리테일은 4위로 밀려났고 호텔은 5위를 유지했다. 2015년 3위였던 오피스 건물 투자는 4위로 내려갔다.

선호 미국 내 투자도시 1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뉴욕이 차지했으며 LA는 2계단이나 껑충 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위였던 샌프란시스코는 3위로 한 단계 물러섰고 반대로 워싱턴DC는 지난해 5위에서 한 단계 오른 4위에 랭크됐다. 시애틀과 보스톤은 각각 5위를 기록했다.

AFIRE의 짐 펫게터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매우 강하고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DC에 기반을 둔 AFIRE는 21개국의 200여 회원이 가입하고 있으며 이들이 운용하는 부동산 자산규모는 2조 달러가 넘는다.

이어 그는 중국 경제 둔화, 유럽의 난민위기, 브라질의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미국이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부동산 취득은 매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9년 50억 달러에 불과했던 외국인 부동산 구입액은 2015년에 873억 달러로 16배 이상 치솟았다.그래프 참조> 국적별 투자자로 보면, 캐나다인이 큰 손이었으며 아시아와 유럽의 바이어가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외국투자자들이 세제문제로 국내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내 부동산을 구입했지만 최근 외국연금기금이 미국 부동산 취득시 세금부과를 완화한 법이 통과되면서 외국 투자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이 이법은 투자 절차를 간소화하고 외국인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투자할 수 있도록 기회까지 확대해 외국인 부동산 투자는 더 활발해 질 것이라고 그들은 진단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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