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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페니·코스트코 웃고…갭·메이시스·유니클로 울고

연말 할러데이시즌 소매점 판매성적 '희비'
빅토리아시크릿·배스앤바디웍스도 웃어

연말 쇼핑시즌 판매성적이 발표되면서 소매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빅토리아시크릿.JC페니.반스앤노블스.코스트코.배스앤바디웍스 등은 웃고, 갭.메이시스.유니클로.주미에즈 등은 울었다.

세계적인 지불 결제 업체인 '퍼스트데이터 콥'이 전국 130만 개 소매점의 거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31일부터 올 1월4일까지 2달여간 매출은 2014년 10월31일부터 2015년1월4일 사이 때보다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소매점들의 연말연시 판매성적은 전반적으로 준수했다고는 볼 수 있지만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국적으로 날씨가 따뜻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겨울 의류에 대한 수요가 줄었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쇼핑 대신 여행과 외식에 지출하는 비용이 많아졌으며, 또 강달러에 따라 미국을 방문한 해외 여행객들의 씀씀이마저 위축됐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소매점별 매출 차이가 컸다. 소매점들 사이에서 명암이 극명하게 구별된 셈이다.

연말시즌 대반전을 노렸던 메이시스는 또다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11.12월 메이시스 매출은 그 전해보다 4.7% 줄었다. 이는 결국 일부 매장 폐점 및 수천 명의 직원 해고로 이어지고 있다.

갭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급부상에 과거의 영광을 잃어가던 갭은 지난해 연말시즌 성적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약 2% 줄었다. 2014년 야심차게 미국 진출을 시도한 유니클로는 지난해 12월 매출이 11.9%나 떨어졌다. 두자릿수 하락이다. 유니클로는 따뜻한 겨울날씨가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반면, 여성 속옷 전문 소매점인 빅토리아시크릿은 활짝 웃었다. 빅토리아시크릿 측은 기존 매장들의 연말 매출이 8% 상승해 "12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스앤바디웍스 역시 같은 기간 6% 상승했다. 이 두 브랜드의 소유주는 L브랜즈다. 이밖에 코스트코는 기름 매출을 제외하고 4% 이상 매출 상승을 기록했고, JC페니도 3.9%, 반스앤노블스 역시 약 2%의 매출 '업(up)'을 경험했다.

시티그룹의 한 경제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이 돈을 쓰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어디에 쓰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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