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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폐막…기업대표 말로 본 트렌드

"얼굴 스캔해 게임 캐릭터로…상상이 일상화 될 것"
"사물인터넷도 현실화…스트리밍 콘텐트 아시아로"

"인공지능을 가진 스마트 제품들이 사물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지 내가 원하는 기기를 컨트롤한다."

여기까지는 자주 들어온 말이다. 하지만 오늘 폐막하는 2016 CES는 여기에 '일상에서의 현실'을 더했으며 기업들의 장벽없는 교류와 연대를 예고한 것도 큰 특징이다.

올해 CES를 통해 발전한 기술과 과학이 일상을 더욱 여유롭게 할 것이라는 자신감은 기업대표들의 발언에서도 확연했다. 행사 참관자들은 제품 시연을 통해 입이 벌어졌다면, 기업 대표들의 발표로 꿈이 열리는 느낌을 받게됐다는 평가를 SNS를 통해 쏟아내고 있다.

인텔의 브라이언 크재니치 CEO는 "드론 뿐 아니라 리얼센스 기술을 이용해서 기기에서 사람 같은 감각이 가능해지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리얼센스와 3D아바타 소프트웨어를 결합, 자신의 얼굴을 스캔하면 게임 캐릭터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거나 실시간 게임 플레이 영상을 배경으로 전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하반기 상용화를 약속하기도 했다. 스마트카와 자전거, 로봇을 동원해 키노트 연설을 마친 그는 "프로세서야 말로 상상을 일상으로 바꾸는 소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IBM 지니 로메티 CEO는 '인공지능'을 앞세웠다. 그는 "'왓슨 프로젝트'를 통해 영화속 소재가 현실에 손쉽게 접목될 것이며 '인지 알고리즘'을 통해 IBM이 업계 선두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프로세서와 인공지능의 결합이 업게 최대 화두가 될 것임을 선포한 것이다.

도구보다는 콘텐트에 더 가까운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콘텐트의 글로벌화를 강조했다. 리드 해스팅스 CEO는 "인디아에 진출한다"고 말해 좌중을 장악한 뒤 "오는 9월 아시아 전역에 넷플릭스의 서비스가 진출할 것이며 내년 CES에서는 300여개 국가 서비스 제공을 발표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사물인터넷(IoT)도 이번 CES의 주요 관심사였다. 홍원표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은 "이번 CES에선 사물인터넷이 현실에 얼마나 다가왔는지를 보여줬다"며 "삼성은 스마트TV로 실내온도.조명, 각종 생활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보편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대와 공조를 강조한 CEO들도 많았다. 헤르베르트 디스 복스왜건 CEO는 "우리는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콘셉트의 차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전기차 '버디'는 30분만에 80%를 충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장점을 갖췄다"라고 밝혔다. 그는 LG와의 기술교류와 연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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