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는 새 다짐으로…'결심 상품' 뜬다

다이어트·금연·피트니스 등 자기계발 제품 판매 급증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금연 피트니스 등 자기계발 관련 제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한 쇼핑에 자연스레 지갑을 여는 분위기다. 금연보조 용품과 다이어트 제품 자기계발 서적 등이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업체들도 이 같은 판매 추이를 반영 새해 결심 마케팅에 나섰다.

신년이 되면 가장 특수를 맞는 곳은 피트니스 업계. 새해를 맞아 운동을 시작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를 겨냥해 한인 피트니스 업체들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아로마 스파&스포츠는 1년 회원권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신규 및 갱신 회원에게 600달러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일시불로 납부 때 1개월 무료 연장 혜택도 주어진다. 또 올해부터는 입장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해졌다. 필라테스 다이어트 요가 줌바 킥복싱 에어로빅 등 11가지 클래스도 이용 가능하다.

아로마의 클리프 김 매니저는 "이번 신년 프로모션에 특히 40대 이상 고객의 반응이 좋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젊은 층의 회원 가입도 느는 추세"라며 "연초에 수요가 집중되는 상품들인 만큼 높은 할인폭을 제공하고 있어 실속 있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관련 판매 업소도 연초가 대목이다. 특히 노화방지 효과를 내세운 비타민이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홍삼 제품도 연초 매출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신건강은 '신년 건강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생로얄젤리 제품과 홍삼이 더해진 제품부터 여성의 건강과 피부를 위한 제품까지 구매에 따라 공짜 선물을 증정한다.

우메켄도 신년을 맞아 다이어트 신제품을 론칭했다. 트라이엠 상품은 3주간 복용하는 제품으로 다이어트에 특화된 5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전문 셰프와 식품영양사가 개발한 특별식단이 포함되어 있는 책자도 증정한다.

우메켄의 서정원 마케팅 팀장은 "더 젊어지고 싶은 이들을 위한 '다운 에이징(Down Aging)' 다이어트 상품 판매를 연초에 맞춰 론칭했다"며 "이는 건강 관련업계에서 두드러지는 트렌드로 계속 이어지는 현상이다"고 밝혔다.

이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