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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항공요금 줄줄이 인상

5대 항공사 편도 3~4불 올려
법무부, 담합 여부 조사 나서

연초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권 요금을 잇달아 인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항공권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5대 항공사가 일제히 요금 인상을 발표함에 따라 승객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항공권 요금 인상은 델타항공에서 시작됐다. 델타항공은 국내선 편도 항공권을 최대 4달러까지 인상한다고 4일 발표했고 이어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도 편도 항공권 요금을 3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5일에는 아메리칸에어라인 유나이티드에어라인 젯블루가 연달아 편도 항공권 요금 3달러 인상 계획을 밝혔다.

각 항공사의 이번 요금 인상폭은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에 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대폭 비용 절감을 한 항공사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부담을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교통부(DOT) 발표에 따르면 미국 10대 주요 항공사들의 지난해 3분기 수익은 9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억 달러 늘었다.



한편 매체는 각 항공사가 정기적으로 요금을 조율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이번처럼 여러 업체가 비슷한 시기에 가격을 올리는 것은 흔하지 않다는 데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무부는 업체들의 담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신하영 인턴기자

shin.ha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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