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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회담 결렬·모란봉악단 철수날 실험 지시

북한의 이번 수소탄 실험이 지난해 12월12일 결정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지난해 12월 12일 같은 날 일어났던 차관급 남북당국회담 결렬이나 베이징 공연이 예정됐던 모란봉 악단의 전격 철수가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TV는 6일 낮 특별중대방송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노동당을 대표해 2015년 12월12일 수소탄을 시험하기 위한 명령을 하달했다"고 보도했다.

남북한은 지난 해 '8.25 합의'에 따라 12월11일부터 12일까지 개성공업지구에서 8년 만에 첫 당국회담을 가졌으나, 북측이 금강산 관광의 무조건 재개에 대한 남측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해 결렬됐었다.

당시 남측 대표단에 따르면, 회담에 임하는 북측 대표단의 입장과 태도가 완강했다고 전했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소탄 실험 지시를 하달한 상황에서 회담을 계속 이어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남측이 수용하기 어려운 제안을 계속 고집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모란봉악단의 베이징 공연 역시 북중관계를 개선시키는 계기로 평가됐었으나, 공연 직전에 돌연 평양으로 귀국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었다.

당시 김정은 제1비서의 수소탄 발언에 심기가 불편해 있던 중국 측이 공연내용들이 지나치게 젊은 지도자를 미화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북측이 발끈해서 악단을 철수시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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