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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리프트<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에 5억달러 투자

자체 브랜드 탑승 기회 높여
무인자동차 기술도 공동 개발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Lyft)에 5억 달러를 투자한다.

USA투데이는 GM과 리프트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하고 총 10억 달러 자금 조성의 일환으로 우선 5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GM은 리프트 이사회에 1개 의석을 확보했으며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하고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리프트의 소프트웨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GM은 또 리프트 우선 차량 공급업체의 지위를 확보해 승객들이 셰보레와 뷰익 등 GM 소유 브랜드의 차량에 탑승할 기회를 높이게 됐다.

반면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은 리프트 운전자는 GM 자동차를 우선 렌트하거나 GM의 자동차 통신 서비스인 온스타(OnStar)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두 업체는 자율주행 자동차(무인자동차) 기술을 공동 개발해 리프트 서비스 이용자가 리프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GM의 무인자동차를 호출해 타고 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GM의 시가총액은 530억 달러며 지난해 매출액은 1530억 달러였다. 또 4일 리프트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업체의 기업가치는 55억 달러로 평가됐다.

전하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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