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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주상복합 개발로 도심 ‘활기’

벤츠 구장·선트러스트파크 공사 한창…던우디 재개발에 대규모 교통프로젝트 대기
애틀랜타 ‘핫’ 개발 프로젝트

새해 메트로 애틀랜타는 대규모 개발열풍이 거세다. 수천가구의 아파트가 입주자를 맞이하고, 다수의 대형 프로구장이 건설되며, 다수의 재개발 프로젝트 또한 착공을 앞두고 있다. 3일 애틀랜타저널(AJC)이 선정한 ‘2016년 주목할만한 개발 프로젝트’를 정리했다.

▶터너필드=조지아주립대(GSU)는 지난해 말 터너필드 매입·개발권을 경매로 낙찰받았다. 이 경기장을 사용중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올해말 이곳을 떠난다. 터너필드 매매계약은 올해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GSU는 앞으로 3억달러를 투입해 터너필드를 기숙사, 아파트, 상가가 결합된 풋볼경기장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풋볼 경기장을 중심으로 대학을 홍보하고, 인근에 대학연구소와 녹지공간을 조성해 학교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심에 흩어진 캠퍼스가 터너필드를 중심으로 결합되면서, 학생과 동창의 일체감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구장·센테니얼 올림픽 공원=공사비로 14억달러가 투입된 메르세데스 벤츠 구장이 내년 3월 완공예정으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경기장은 프로풋볼(NFL)팀 애틀랜타 팰컨스와 프로축구(MLS)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홈구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경기장이 문을 열면 낙후된 도심 서부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선트러스트 파크=캅 카운티에 건설중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새 홈구장이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장 주변 컴벌랜드 지역도에 개발 바람이 불고있다. 구장 주변에는 ‘더 배터리’라고 이름 지어진 상업구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텍스퀘어 개발 2단계=미드타운에 있는 조지아텍 ‘테크놀로지 스퀘어’의 개발 2단계인 ‘하이퍼포밍 컴퓨터 센터’ 공사가 올해 시작된다. 현재 완성돼있는 1단계 건물에는 대기업 본사와 조지아텍, 기업 연구실 등이 다수 입주해 있다. 개발 2단계가 마무리 되면 연구실과 스타트업 전용 사무실, 하이텍 데이터 센터가 추가로 들어선다.

▶퍼리미터 지역=던우디와 샌디스프링스 등 퍼리미터 지역도 집중 개발중이다. 새해부터 보험업체 스테이트팜이 사무실 확장 공사를 시작하고, 샌디스프링스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미주 본사 건물 공사중이다. 또한 브룩헤이븐 지역에도 주상복합 형태의 고층건물이 지어질 예정이다.

▶교통 프로젝트=유료 고속차선 ‘피치패스’가 새해부터 I-75, I-575 고속도로 애틀랜타 북부와 남부 구간에서 시행된다. 또 단일 도로공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I-285, 조지아 400번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건설공사가 개시된다.

MARTA는 풀턴 카운티 북부와 디캡 카운티 남부 지역까지 전철노선을 확장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또한 MARTA 린드버그센터와 애본데일 역에서 에모리대학 캠퍼스까지 전차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도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교외 도시 다운타운 개발=존스크릭, 둘루스, 스와니, 노크로스, 로렌스빌, 샌디 스프링스, 알파레타, 피치트리 코너스, 슈가 힐, 릴번 등 애틀랜타 북부 교외 도시들이 각각 주상복합 다운타운을 앞다퉈 개발중이다.

▶구 GM부지=도라빌 구 GM공장을 공원을 중심으로 주거지, 소매점, 사무실과 도라빌 시청이 들어설 주상복합개발이 현재 한창이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초부터 부분별로 완공돼 개장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벨트라인=애틀랜타 도심 지역을 산책로 등으로 두르는 벨트라인 프로젝트의 서부지역 공사가 올해부터 시작된다. 공사가 마무리된 동부지역은 이미 폰스시티마켓 등 재개발 붐이 성공한 상태다. 이에 따라 낙후된 서부지역에서도 같은 효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벨트라인을 따라 전차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포르셰 미주본사가 애틀랜타 국제공항 인근으로 이전한 이래 공항 주변지역에도 재개발 움직임이 일고있다. 인터컨티넨털 호텔이 올해중 착공할 예정이며, 조지아국제컨벤션 센터 인근에도 또 하나의 호텔이 세워지고 있다.

▶포트 맥퍼슨=거물 영화 제작자 타일러 페리는 지난해 다운타운 남부에 있는 포트 맥퍼슨 구 육군기지 330에이커를 매입해 영화촬영소 건설을 추진중이다. 인접한 145에이커의 부지는 주상복합 지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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