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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한눈에 보기-8]알링턴 카운티

인구 밀도 높고, 펜타곤 등 연방기관 본부 다수 위치
주택 중간 판매가격 약 55만 달러
학사 소지자 71%로 교육수준 최고

포토맥 강을 사이에 두고 워싱턴 DC와 마주하고 있는 버지니아 주 알링턴 카운티는 메트로 워싱턴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자치구다. 페어팩스 카운티와 폴스처치, 알렉산드리아 시에 둘러 쌓여 있는 알링턴은 DC 다운타운과 가까워 DC에 직장을 가진 거주자들이 상당수다.

알링턴 카운티에는 연방 기관들 가운데 국방부(DoD)와 마약수사국(DEA),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안전청(TSA) 등이 알링턴에 본부를 두고 있다. 또한 로널드 레이건 내셔널 공항이 자리잡고 있다.

알링턴 카운티는 탄탄한 고용시장을 기반으로 전국에서 가구당 소득이 가장 높은 카운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카운티 내 대표적인 지역들 가운데는 클라렌던과 볼스턴, 코트하우스, 크리스탈 시티, 로즐린, 컬럼비아 파이크 등이 있다.



알링턴 카운티 출신 가운데 유명인으로는 영화배우 산드라 블록과 워렌 비티 등이 있다.

▷인구밀도 전국 최고 수준
알링턴 카운티 정부에 따르면 이 지역 인구는 지난 1월 기준 21만6700명으로 오는 2040년에는 28만3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평방마일당 거주 인구는 8399명으로 전국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카운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2년 통계에 따르면 백인은 전체 주민의 63.8%,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는 15.4%를 차지한다. 아시안은 9.9%,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8.9% 등이다.
알링턴 카운티는 지난 2011년 CNN머니가 선정한 ‘부자들과 미혼자들을 위한 최고 지역’ 순위에서 7위에 오른 바 있다. 카운티 정부에 따르면 가구당 중간 소득은 올해 기준 10만6400달러다.

▷평균 주택가격 약 55만 달러
부동산 업체인 ‘리얼터닷컴(Realtor.com)’이 웹사이트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알링턴 카운티의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54만9900 달러, 중간 클로징 가격은 57만 달러다. 또 평방피트당 평균 가격은 448달러다. 29일 현재 판매 시장에 나온 매물은 총 619채, 임대 주택은 680채로 집계됐다. 임대주택의 평균 월세는 2200달러다.

▷주민 71%이상 학사 소지
알링턴 카운티는 전국에서 가장 학력이 높은 카운티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13년 기준 25세 주민 가운데 71.7%가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했고 37.4%는 석사 학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카운티 공릭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출신 국가는 총 111개국에 이르며 이들이 말하는 언어를 합치면 총 88개에 달한다.

전국의 공립 및 사립 학교를 대상으로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는 비영리기관인 ‘그레이트스쿨스(GreatSchools)’에 따르면 알링턴의 공립 학교는 총 38개다. 이 가운데 제임스타운, 맥킨리, 노팅햄 초등학교 등 다수의 학교들은 그레이트스쿨스 학교평가점수에서 10점 만점 중 10점을 받았다. 고등학교 중에선 요크타운 고등학교가 8점에 학부모 평가에서 별 5개 중 4개를 획득했다.

이성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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