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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속철도 '신칸센' 미국 진출

텍사스 댈러스~휴스턴 연결

일본의 고속철도가 미국에 진출한다.

2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고속철도 건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텍사스 캐피털 파트너스(TCP)'는 JR도카이 신칸센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TCP는 일본 업체에 차량 제조와 운행관리 시스템 관리 등을 맡길 계획이다. TCP의 팀 키스 CEO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텍사스 고속철도에 일본의 신칸센 방식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텍사스 고속철도는 2021년 개통을 목적으로 댈러스에서 휴스턴까지 약 250마일 구간을 90분 이내에 연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120억 달러에 육박하는 사업비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일본은 민관 펀드인 '해외 교통.도시 개발 사업 지원기구'를 통해 TCP에 4000만 달러를 출자해 자금조달을 지원할 방침이다.



팀 키스 CEO는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으로부터 융자를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승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항공기와 경쟁이 가능한 수준에서 운임료를 설정하겠다"고 말했다.

신칸센이 도입되면 오는 2026년까지 연간 4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1964년 신칸센을 개발했으나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수주 경쟁에서 후발주자인 중국에 밀리는 등 잇단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최근 인도가 최초의 고속철도 건설에 신칸센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텍사스에서도 신칸센을 채택하는 등 신칸센 수출 확대에 탄력이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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