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마켓, 5년 만에 재오픈…농장직송·워크인 냉장 갖춰
LA한인타운 5가와 웨스턴의 가주마켓(대표 이현순)이 28일 마침내 문을 열었다.이날 오픈식에는 이현순 가주마켓 대표를 비롯한 마켓 관계자들과 CGI 커피빈 제프리 리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011년에 공사를 시작한 가주마켓 플레이스는 3층 건물로 총 22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이며 파킹은 400대가 주차 가능하다.
가주마켓 이현순 대표는 "1987년에 처음 한인 대형마켓으로 시작한 가주마켓은 남가주 대형마켓의 선구자로 공사를 본격으로 시작한지 2년 만에 재탄생했다"라며 "가주마켓을 기다려주고 다시 찾아준 고객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로 사랑받는 마켓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미주중앙일보 임광호 사장은 "한인 마켓 브랜드 명성을 뛰어넘어 타인종에도 인기 받는 마켓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새로 문을 연 가주마켓은 농장을 직접 운영해 신선한 농장직송을 자랑하며 코스트코식의 워크인(Walk-In) 냉장시설을 자랑한다.
1층 마켓 내 뚜레쥬르, 커피빈, 가주김밥 등도 영업을 시작했다. 특히, 커피빈은 한인마켓 내 처음으로 입점한 주류 커피 프랜차이즈다.
내년 3월 쯤에는 2층 쇼핑몰과 3층 푸드코트가 문을 열 예정이다. 2층 쇼핑몰은 태평양 은행, 미용실, 의류점, 안경점 등 80% 정도 분양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3층 식당가에는 다양한 메뉴의 식당을 검토 중에 있다.
이 대표는 "쇼핑몰내 구석구석 내 손길이 안간 곳이 없다. 3층에는 푸드코트와 함께 고객들이 여유를 갖고 쉴 수 있는 쉼터 공간도 준비했다"며 "치열한 한인마켓 경쟁에서 성공 열쇠는 '새로움(New)'이다. 30년 브랜드 이미지로 새로운 콘셉트, 새로운 제품,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라며 쇼핑몰에 대한 애정을 들어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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