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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스 캐피탈 원 부지에 주상복합

웨그맨스 등 고급 식품업체 영입
은행 측, “이 지역 랜드마크 될 것”

타이슨스에 본사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인 캐피털 원 은행 캠퍼스에 주상복합 공간이 들어설 전망이다.

지난 22일 워싱턴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이 은행측은 최근 페어팩스 카운티 측에 식료품 유통업체인 웨그맨스와 주거시설이 공존하는 주상복합 건축을 추가하겠다는 내용의 계획서를 제출했다.

맥클린 메트로 역 인근에 있는 이 은행의 본사 건물은 높이 470피트에 면적94만550평방피트로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사무실 건물로 꼽힌다.

본사 캠퍼스는 총 26에이커 규모로 카운티측으로부터 지난 2012년 확장 공사 승인을 처음으로 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본사 건물을 계획보다 확대하겠다며 추가 승인을 받았다. 이번 최종 수정을 통해 개발 면적은 기존 497만 평방피트에서 526만 평방피트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은행 측은 “현재 건축되고 있는 오피스 타워는 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다른 두 개의 오피스 타워를 통해 혁신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도심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피털 원은 예금 규모로 전국 6위 은행이다. 현재 카운티에서 42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일자리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성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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