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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들 3년째 주택 상승세에 셀러 에퀴티 '두둑'

전국에서 지난 3분기에 집을 판 셀러들이 손에 쥔 에퀴티는 평균 4만658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정보 분석 업체인 리얼티 트랙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으로 셀러들의 주택 양도차익(Capital gain)은 전 분기보다 약 17%가 상승했고 2007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중 셀러들의 주택 보유 기간은 6.72년이었다.

2000년대 들어 홈오너의 양도차익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05년 3분기로 그 당시 셀러들이 집을 팔면 약 13만 달러 정도의 에퀴티를 얻었다. 하지만 주택경기가 무너졌던 2008년부터 2013년 1분기까지 약 5년 동안은 수익보다 오히려 마이너스 에퀴티 상태로 집을 팔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에는 차압과 숏세일이 많았던 때라 셀러들이 사실상 손해를 보고 집을 매각했었다.



홈 에퀴티가 가장 적었던 때는 2009년 1분기로 차압주택들이 늘어나면서 셀러들이 집을 팔면 평균 7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 지금의 양도차익은 전성기 시절 때인 13만 달러에 비하면 아직도 낮은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주택가격 상승이 앞으로 수년간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렌 블룸퀴스트 리얼티 트랙 부사장은 "지난 3년간 주택가격이 크게 뛰면서 집을 파는 셀러들은 수중에 두툼한 에퀴티를 챙겼고 집을 팔지 않고 있는 홈오너들은 늘어난 에퀴티 덕분에 캐시아웃 재융자를 하거나 홈 에퀴티 라인 오브 크레딧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분기 중에 연방정부가 모기지 융자를 보증해주는 FHA론으로 단독주택이나 콘도를 구입한 바이어는 전체 거래 건 수의 23.4%를 차지했다. 전 분기의 23.2%와 2014년 3분기 때의 17.9% 보다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서는 FHA 융자를 이용하는 바이어가 늘어 난다는 것은 첫 주택구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셀러들의 주택 보유기간이 길면 길수록 양도차익이 늘어나는 만큼 단기 투자 목적이 아니라면 가능한 오래 갖고 있는 것이 에퀴티를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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