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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계, 성탄의 기쁨 가득 넘친다

교회마다 25일 성탄 예배 개최
각종 공연 및 행사로 기쁨 나눠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인 교계에서 일제히 축하 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성탄절 행사는 27일까지 한 주 내내 이어진다. 이 기간 각 교회들은 각종 공연 및 행사를 통해 성탄을 축하하고 구제 사역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우선 대부분의 교회들은 성탄절을 한 주 앞둔 20일 주일 예배에서 성가대와 교인들이 성탄 특별 찬양을 불렀다. 또 현재 각 한인교회들은 저마다 25일 성탄절 특별 예배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날 각 교회들은 연합성가대 등을 구성 프로 교향악단 못지 않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교회 관계자들은 성탄 예배시 연주곡 1순위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중 최고의 걸작인 '메시아'를 꼽는다.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혼성 4부 합창과 관현악 연주로 이루어진 대규모 합창곡인 메시아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토런스 지역 주님세운교회의 경우 지난 13일 지역주민 300여 명을 초청 성탄 음악 공연을 개최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도 지난 19일 이웃사랑 콘서트 및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나성영락교회는 23일(오후 7시30분) 기독 음악인들이 나서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하고 ANC온누리교회 역시 같은날(오후 7시45분) 성탄 특별 공연인 '메시아'를 선보인다. ANC온누리교회는 현재 노숙자들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나 카드(5달러)'를 통해 전교인이 자선행사도 펼치고 있다.

동양선교교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23일(오후 7시) 크리스마스 뮤지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웃을 위한 나눔도 훈훈하다.

은혜한인교회의 경우 지난 7일부터 노숙자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주는 사역을 펼치기 위해 봉사자를 모집중이다. 또 연말을 맞아 교인들로부터 물품을 기부받아 선교지로 보내고 있다. 지난 12일 인랜드교회협의회와 남가주휄로십교회는 연합 사역의 일환으로 노숙자 100여 명에게 방한 점퍼를 전달하기도 했다. 구세군나성교회도 21일 지역사회내 저소득층 1000여 명에게 장난감 및 식료품 등을 전달했다. 샬롬장애인선교회는 소외계층인 장애인 가족들을 위로했다. 지난 17일 열린 성탄축하 행사에서 샬롬장애인선교회는 장애인 가족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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