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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 또 이콜라이 감염 사태

노스다코타 등 3개 주
식사 후 환자 5명 발생

멕시칸 음식 전문 체인 레스토랑인 치폴레(Chipotle)에서 두 번째 이콜라이균(E-Coli)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21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18~26일 사이에 노스다코타 오클라호마 캔자스주 등의 치폴레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사람 가운데 5명의 이콜라이균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CDC는 또 지난 몇 주간 치폴레 음식을 먹고 뉴욕을 비롯한 전국 9개 주에서 5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직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20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식품안전 전문 미디어인 푸드세이프티뉴스(Food Safety News) 보도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치폴레 체인점에서 음식을 먹은 사람 중 약 50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 8월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치폴레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고객 200명 이상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 11월 14일 직전 주에 펜실베이니아주에서도 이콜라이균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나 이 사람은 치폴레를 방문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콜라이균에 감염되면 설사.구토.메스꺼움.경련성복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전하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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