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용…따뜻한 가족사랑·용기·모험…

그림책(9권): 저학년용 그림책이다.

▶Ask me(버나드 웨이버, 40쪽, $16.99)=아빠와 딸이 가을 낙엽이 떨어진 길을 함께 산책하면서 대화하는 내용이다. 딸은 길에 들어서자 마자 묻는다. 아빠,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알아? 특별한 플롯은 없지만 가족애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책이다. 읽어주다 보면 애들이 뭘 좋아하는지 알 수 있다.

▶Finding Winnie: The True Story of the World's Most Famous Bear(린제이 매틱, 32쪽, $18)=작가는 1차대전때 아기곰을 유럽으로 데리고 간 캐나다 군인의 증손녀다. 린제이 매틱은 A.밀른의 베스트셀러 '위니 더 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유쾌하게 써내려갔다. '위니'가 동물원에 왔고 밀른을 만났고 곧 유명해졌다. 자신의 아들에게 읽히려고 쓴 작품이라고 한다.

▶Last stop on market street(맷 델라 페냐, , 32쪽, $16.99)=그림책에도 어른들의 세상에만 있는 '불합리'가 보인다. 주인공 CJ가 비오는 날 버스를 타면서 느낀 불편함을 토로한다.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불합리를 쉽게 설명할 기회가 될 수 있다.

▶The Menino: A Story Based on Real Events(엘리사 아마도, 53쪽, $19.95)=겨우 몇 살 더먹은 형이나 언니 입장에서 바라본 젖먹이 동생의 기괴한 행동, 외침 등이 유머와 시로 표현돼 있다.

▶Is mommy?(빅토리아 챙, 30쪽, $15.99)=어린 아이를 기르는 어머니에게는 친절함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어린 독자들이 부모의 친절과 용기에 넘친 사랑을 책을 통해 느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Pool(이지현, 56쪽, $16.99)=한 소녀와 소년이 환상의 세계에서 깊은 연못을 발견하고 탐험한다.

▶Thank You and Good Night(패트릭 맥도넬, 32쪽, $15.99)=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기 딱 좋은 책으로 한 소녀가 토끼가 마련한 깜짝 파티에 참가한다.

▶Toys meet snow(에밀리 젠킨스, 40쪽, $17.99)=저자의 다른 저서인 '토이스 고우 아웃'에 나오는 3개의 장난감이 눈속을 뛰어다니는 내용이다. 눈은 세상을 평화로 덮는 담요라고 표현한다.

▶Waiting(케빈 헨키, 32쪽, $17.99)=어린 아이의 침대 옆에 있는 5개의 토이가 펼치는 모험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