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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서 학교 테러 협박 잇따라

인디애나폴리스선 휴교

미 전역에서 학교를 상대로 한 테러 협박이 잇따라 모방범죄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대부분이 거짓 협박이지만, 테러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은 확신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7일 하루 동안 뉴저지, 워싱턴 DC, 플로리다, 텍사스 등 전국에 걸쳐 각 지역 학교에 이메일을 이용한 폭발물 테러 협박이 잇따랐다. 협박문은 15일 LA와 뉴욕에 보내진 이메일 내용본지 12월17일자 A-3면과 유사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휴스턴, 댈러스, 올랜도, 포트 로더데일, 마이애미 교육구는 한때 학생들을 대피시켰지만, 협박에 대한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해 정상 수업을 재개했다.

뉴저지의 이스트 오렌지 캠퍼스 고교와 워싱턴 DC의 프랭크 벌루 시니어 고교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인디애나폴리스의 3개 교육구는 17일과 18일 휴교령을 내렸다. 3개 교육구중 댄빌 커뮤니티의 트레이시 섀퍼 교육감은 "타 지역의 가짜 이메일 협박과 우리 상황은 다소 달랐다"면서 "협박문이 소셜미디어에 올려졌고 특정 학교를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다"고 휴교령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은 소셜미디어를 추적해 협박문을 올린 것으로 보이는 댄빌 커뮤니티 고교 재학생 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체포된 이후에도 또 다른 협박문이 페이스북에 게재됐다"면서 다른 공범 추적에 나섰다.

댄빌 커뮤니티 외에도 플레인필드 교육구와 프랭크린 커뮤니티 교육구 역시 전면 휴교 조치했다. 양 교육구 재학생은 7500명에 달한다.

정상 수업을 진행한 교육구들은 협박 접수 후 학교 경계를 강화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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