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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국 코리아, 한국학 진흥부터"

국제교류재단 김병곤 소장
5번째 한국학연구소 설립
정치인들 한국 초청 준비도

해외, 한인 2세, 타인종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 언어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국제교류재단, 해외 7곳 중 하나인 LA사무소의 김병곤(사진) 소장은 오늘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여념이 없다.

LA사무소는 워싱턴DC에 이어 2010년 문을 열었고 김 소장은 지난 해 8월 3년 임기로 부임했다.

LA사무소는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텍사스 등 중서부 지역에 멕시코,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을 관할한다. 주업무는 주요 대학에 한국학연구소를 설립, 지원하는 일.

또한 LA카운티 미술관, 패서디나 박물관 한국실 등 문화시설에 한국 관련 홍보관을 만들고 지원하는 것도 김 소장의 역할이다.



김 소장은 이달 초에는 캘스테이트 풀러턴에서 열린 '코리아서밋(Korea Summit)' 행사를 개최해 교수, 교직원,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렸다. 특히 참석자들의 호응이 커 캘리포니아 내 5번째 한국학연구소 설립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소장은 "타인종들에게 대한민국의 다양한 면을 소개하고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인식을 높이기 위해 여러 일들을 한다"면서 "국가 브랜드를 높여 한국 문화, 기업들의 미국, 중남미 진출이 부드러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외교 역시 김 소장의 주업무 중 하나다. 주류, 타인종 정치인, 기업인들과 네트워킹을 맺기 위해 주요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내년에는 케빈 드레옹 가주 상원의장을 비롯해 주요 정치인들을 한국에 초청하는 일정도 준비 중이다.

또한 영화, 드라마, 북 페스티벌 등 미디어,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 포럼, 세미나도 후원, 주최하는 등 김 소장의 역할은 적지 않다.

내년 계획들도 이미 빼곡하다. 그중에서도 글로벌 인턴십은 가장 역점두는 것 사업 중 하나다. 한국 대학생들이 박물관, 도서관, 기관 등에 6~10개월가량 근무하는 프로그램으로 내년 초에는 UCI도서관, 랜드연구소 등에 인턴을 보내게 된다.

김 소장은 "일이 많고 또 힘들지만 보람도 크다. 함께 일하는 에이미 추씨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기관들과 많은 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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