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상승폭 둔화됐지만 오름세 여전
서울 양천ㆍ도봉ㆍ서초ㆍ동대문 강세
11일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 주 대비 0.08% 상승했다.
지난달 말부터 3주 연속 0.08% 상승을 이어오고 있다. 0.1%대를 나타냈던 9~10월에 비하면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세부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0.12%), 경기(0.12%), 인천(0.04%) 모두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는 양천구(0.28%), 도봉구(0.28%), 서초구(0.26%), 동대문구(0.25%), 관악구(0.22%)가 전셋값 상승을 부추겼다.
경기 지역에서는 구리(0.27%), 의정부(0.25%), 고양 덕양구(0.24%), 안산 단원구(0.22%), 경기 광주(0.22%)가 전셋값 오름세를 이끌었다. 인천에선 연수구(0.23%)와 계양구(0.07%)가 상승을 주도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0.05%)에서는 울산(0.09%), 부산(0.06%), 대구(0.05%), 광주(0.05%), 대전(0.05%)가 모두 올랐다.
이 가운데 상승률이 높은 지역으로는 부산 동래구(0.22%), 울산 울주군(0.21%), 광주 남구(0.20%), 부산 해운대구(0.19%), 울산 중구(0.19%)가 꼽혔다. 반면 울산 동구(-0.13%)와 부산 북구(-0.06%)는 하락했다.
지방 시도(0.02%)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충북(0.00%), 전북(-0.02%), 경북(0.00%)은 반대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상승폭이 높은 지역으로는 제주 서귀포(0.30%), 창원 성산구(0.19%), 진주(0.17%), 창원 의창구(0.14%), 세종(0.09%) 순으로 나타났다.
군산(-0.10%)과 광양(-0.09%)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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