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보급, 더욱 매진하겠다”
한사모, 장학금 전달식- 사물놀이 쇼케이스도
지난 14일 도허티밸리고교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25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장학금 수상자들과 사물놀이 등 공연팀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윤단비 양의 대금연주 ‘약속’으로 문을 연 이날 공연은 도현경 양의 거문고 독주로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 가락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공연 중간 진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한사모가 마련한 기금을 캔디스 앤더슨 콘트라코스타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지역 학군에서 선발된 7명의 학생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에게는 각 300달러씩 총 2100달러가 전해졌다.
장학금 전달에 이어 우리사위(대표 고미숙) 팀이 삼고무를 펼쳐보였으며, 공연의 하일라이트인 장구춤과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장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도허티밸리고교 한국어반 학생 80여명이 모두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합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방민영 회장은 이날 후원해준 우성아메리카 이민성 대표, 임수성 아시아나항공 SF여객지점장, 우메켄 제니 김, 강순홍 비젼USA대표, 한창수 스타라이트 대표, 섬기는교회 이재석 목사, 심형구 한사모 전 회장, 구호순 장학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방 회장은 “그동안 한사모를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류사회와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 학군내 중학교에도 한국어반이 개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에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 회장은 이날 한사모가 지난달 미 대통령봉사상 수여 인증 단체가 됐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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