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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살까 고민?…함께 오붓한 시간 보내면 어때요

부모님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쇼핑 'Tip'

로션·향수·푸드 바스켓 대신
모시고 영화관람 등 해볼만
장식품이나 액자 등은 진부
매달 휴대폰 요금 대신 납부


홀리데이 시즌 중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장 큰 스트레스중 하나가 바로 이 선물 쇼핑. 특히 시니어들을 위한 선물 고르기는 결코 쉽지 않은데 받아서 행복하고 그 행복한 표정을 보면서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부모님들을 위한 선물은 무엇일까. 최근 허핑턴포스트가 게재한 '부모님.조부모님 크리스마스 선물, 이렇게 하자'를 통해 본 연로한 부모님들을 위한 선물 쇼핑 팁을 알아봤다.

▶로션과 향수는 피하자=가장 손쉽게 손이 가는 선물 아이템. 그러나 이런 화장품들은 부모님 화장대 위에 것들로도 충분하다. 대신 주말 저녁 인터넷 화상 통화 앱 스카이프(Skype)나 페이스타임(FaceTime)에 연로한 부모님을 초청해 이를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면 훨씬 더 의미 있을 듯.

▶푸드 바스켓은 그만=이 또한 많은 이들이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시니어들에게 하는 선물. 그러나 이런 선물용 대형 푸드 바스켓들은 쿠키나 사탕 등 가공식품들이 대부분이어서 건강에 좋지 않다. 이보다는 와인 클럽이나 과일 클럽 등과 같은 정기 푸드 배송 클럽에 가입해 매달 새로운 아이템들을 부모님 집까지 배송하게 하는 것도 색다르고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될 것이다.



▶독거노인들에게 영화 관람권은 '비추'=혼자 사는 시니어들에게 영화 관람권은 오히려 더 쓸쓸함만 되새기게 하거나 친구를 초대해야 한다는 부담감만 줄지도 모르겠다. 대신 오히려 그 영화 관람권을 가지고 부모님과 날짜를 정해 함께 데이트를 가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기프트 카드 선물시 신중을 기해야=선물권을 받아 놓고 서랍 속에 넣어 놓은 채 수년을 묵히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부모님이 애용하는 레스토랑이나 상점 기프트 카트를 선물하면 이런 건망증으로 사용을 못하는 일은 방지 할 수 있을 듯.

▶장식품보다는 실용적인 것으로=사는 이는 어쩐지 근사해 보이는 크리스털 장식품이나 화려한 액자보다는 부모님이 매달 내야 하는 휴대폰 또는 케이블TV 요금 등을 일정 기간 대납하는 것도 센스 있는 선물 아이디어.

▶선물보다는 함께 시간 보내기=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많은 시니어들이 자녀들에게 '나를 위해 돈 쓸 필요 없다. 대신 괜찮다면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 주렴. 그게 내가 원하는 최고의 선물이야'라고 답했다고. 결국 시니어들이 자녀들에게 원하는 것은 값비싼 선물보다는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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