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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상식]굴과 법제

연태흠 원장/한일한의원

굴껍질이 좋은 한약재라는 걸 아시나요? 굴껍질을 한약으로는 모려라고 부릅니다. 껍질이 크고 가지런하고 안쪽이 빛이 나고 깨끗한 것이 좋은 약재로 쓰입니다.

그런데 그냥 드시면 안되고 한약으로 쓸 때는 법제라고 해서 어떻게 약재로 사용하도록 만드냐에 따라 그 효능이 다르게 됩니다.

먼저 깨끗하게 씻어서 햇볕에 말려서 가루를 내서 사용하면 간풍을 없애주는데 무슨 말이냐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몸에서 열이 나거나 근육이 떨릴 때 혹은 심장이 빨리 뛰고 어지러움증이 있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 한가지 법제의 방법은 깨끗한 굴껍질을 불에 구워서 빨갛게 된 후 식혀서 가루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때의 효능으로는 땀이 많이 나거나 아이들 소변이 자주 나거나 찔끔찔끔 흘릴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위산과다에도 사용하는데 너무 많이 혹은 오랫동안 사용하면 몸이 냉해질 수 있으므로 단기간에 사용하거나 찬 성질을 완하할 수 있는 다른 약재들과 함께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초겨울 맛있는 굴을 잘 드시고 껍데기는 잘 보관하셨다가 잘 활용하시면 올 겨울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문의: 703-642-6066, abrahamye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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