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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 이번엔 노로바이러스 논란

대학생 80여 명 복통 호소
위생 문제 다시 도마위에

이콜라이균 감염 여파로 물의를 빚고 있는 치폴레가 이번에는 노로바이러스 논란에 휩싸였다.

보스턴칼리지 대학생들이 식사를 한 뒤 모두 이상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정밀 조사에 나섰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치폴레측은 8일 오전 "보스턴칼리지 대학생 80여 명이 주말동안 속쓰림과 소화불량을 호소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모두 학교 인근 치폴레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구체적인 원인은 정밀조사 결과를 봐야한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는 2~3일 후 공개되며 해당 보스턴 지점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동시에 해당 학생들은 모두 이콜라이와 노로바이러스(Norovirus) 테스트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치폴레측은 다른 지점에 유사한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잠정적으로 이들 학생들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비세균성 급성위장염으로 1~2일 동안의 잠복기간을 거쳐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및 오한을 동반하며 최장 60시간 후 자연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후유증도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콜라이균 감염에 이은 이번 사태로 치폴레의 '신선한 패스트푸드' 이미지는 치명타를 입었으며 이를 회복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치폴레는 11월 이후 이콜라이균 감염으로 오리건과 워싱턴주의 체인점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으며 주식시장에서 지난 한주 동안 5%의 하락을 감수해야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올해 치폴레 매출은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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