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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동산 매입 캐나다인 비율 감소

중국인이 16%로 사상 처음 추월

그간 미국 부동산을 매입하는 해외 바이어(buyer)들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캐나다인의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다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12개월간 미국 부동산을 매입한 해외 바이어들의 국적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이 16%를 차지해 14%를 기록한 캐나다인을 제쳤다. 사상 처음이다. 지난 2013년만 해도 캐나다인은 전체 해외 바이어들 가운데 23%를 차지할 만큼 미국 부동산 매입에 열을 올렸다. 캐나다인은 호놀룰루와 올랜도 같은 휴양도시 지역에 콘도나 소규모 주택을 주로 구입해 왔다.

이처럼 미국 부동산을 사는 캐나다인이 줄어드는 이유로 루니(캐나다 달러) 약세와 미국 부동산 가격 상승이 거론되고 있다. 예를 들어, 5년 전에 30만 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집을 똑같은 가격에 사더라도 요즘에는 10만 달러를 더 줘야 한다. 적잖은 경제적 부담이다.

하지만, 럭셔리 부동산을 매입하는 캐나다인은 여전히 많다. 이 매체는 플로리다, 가주, 애리조나 등 3개 주에서는 여전히 캐나다 큰손들이 럭셔리 주택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매입을 줄이지 않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큰손들에게는 미국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이야기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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