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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가락 연습에 ‘구슬땀’

14일 한사모 학생들 공연

산라몬 ‘한국어 사랑 모임’(한사모·회장 방민영) 소속 학생들이 오는 14일 열리는 ‘사물놀이와 장구춤 한마당 무대’(Korean Motion, Emotion by Hansamo)를 위해 주말도 잊은채 구슬땀을 흘렸다.

도허티밸리고교(DVHS) 재학생 등 한사모 소속 학생 20여명은 지난 5일 산라몬 구스 태권도장에 모여 우리 사위 고미숙 대표의 지도에 따라 학교 학생들은 물론 한인들에게 선보일 무대를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 학생들은 이 날 처음 공연에서 선보일 전통 복장을 차려입고 대형도 맞춰보며 호흡을 맞췄다.

사물놀이 상쇠로 팀의 리더를 맡고 있는 에린 김(DVHS 12학년) 학생은 “처음 부모님의 권유로 사물놀이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대학에 진학해서도 계속하고 싶을 정도로 한국의 전통 장단에 푹 빠져 있다”며 “여러 명이 함께 장단을 맞추는게 쉽지 않아 종종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지만, 학교 친구들에게 선보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고 밝혔다.

에린 김과 함께 사물놀이패 리더를 맡고 있는 쥴리아 최(DVHS 12학년)도 “학교에서 코리안 클럽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데 K-POP 등 한류가 많이 알려져 타민족 학생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더 많은 친구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관심도 심어주기 위해 남은 기간 더 열심히 연습해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우리 사위 고미숙 대표도 “공연에 참여하는 학생 모두가 잘하겠다는 의욕이 강해 좋은 무대가 꾸며질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우리 사위도 이날 공연에서 학생들과 함께 삼고무, 대금, 거문고 연주를 들려준다.

또, DVHS 한국어반 학생 8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아리랑’ 합창도 선보인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캔디스 앤더슨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참석해 학생 7명에게 300달러씩 총 21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장소: 산라몬 도퍼티밸리고교 퍼포밍 아트 센터(10550 Albion Rd. San Ramon)

▶문의: (408)656-5081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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