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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오심을 회개로 준비하는 시간

가톨릭은 지난 29일 새해 맞아
예수성탄대축일 전 4주가 '대림'

'간절하고 감미로운 기다림의 시기'인 대림절이 지난 11월29일부터 시작됐다. 지금은 대림 2주일로 4개의 대림초 중에서 2번째 촛불이 밝혀졌다.

교회 전례에서 대림시기는 새로운 한 해의 시작으로 지난달 마지막 주일인 29일에 이미 신자들은 새해를 맞이했다.

대림시기는 예수 성탄 대축일(25일) 전의 4주간을 뜻하며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다린다 하여 대림(Adventㆍ'도착'을 뜻하는 라틴어 'Adventus' 에서 옴)이라 한다.

각 성당에서는 제대 위나 옆에 자색에서 점차 엷어 흰색이 되는 4개의 대림초를 장식하여 매 주일마다 하나씩 밝힌다. 사제들도 자색(보라색)의 제의를 이 기간 동안 입는데 회개와 속죄의 뜻을 상징한다.

그러나 사순절과는 달리 이 기간 동안 회개에는 그리스도의 오심을 깨어 기다린다는 '회개로의 초대'로 기쁜 기다림이 강조되는 축제기간이다.

하느님께로의 마음의 전향이 없이는 그분을 반길 수 없기 때문에 회개는 하느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항상 없어서는 안 되는 전제 조건이 되는 것이다.

교회전례에서 대림절은 이중적인 성격을 지닌다. 하나는 그리스도의 성탄 축일로 예수님의 첫 번째 세상에 오심에 대한 준비이다. 다른 하나는 세상 마지막날에 오시게 될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준비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해마다 교회력으로 한해를 시작하면서 맞이하게 되는 대림절에는 이 두 가지 의미로 그리스도를 기다리면서 회개로 준비하는 4주간이 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마지막 날은 징벌의 무서운 의미보다 일생동안 간절히 기다리며 바랐던 '하느님과 일치'하는 인생 궁극의 목표를 이루는 시점이므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억하며 재림을 함께 고대하는 대림절은 '기쁜 기다림'의 시기가 되는 것이다.

기쁨의 참 뜻을 각 가정과 교회를 통한 전례적 축복 속에서 발견할 것을 권하고 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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