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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파문' 치폴레 예상밖 큰 충격

'깨끗한 음식' 인식 치명타
주가 1주일 새 5% 이상 ↓

이콜라이(E.Coli)균 감염 사태로 인기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가 유례없는 위기에 처했다.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주가는 하락하는 등 큰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CNN머니는 치폴레가 이콜라이균 오염 원인도 파악하지 못한 채 영업을 재개했지만 식중독 사태로 인해서 점포 매상이 올라가지 않고 있어서 이런 추세가 이어진면 2015년 4분기 동일 점포 매상이 8~11% 정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폴레 측도 지난 11월 이콜라이균 감염으로 오리건과 워싱턴 주의 체인점들을 문닫은 후 기업 매출이 매우 취약해졌다고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같은 전망이 나오자 주식시장도 즉각 반응하면서 7일 치폴레 주가는 11시(동부시간 기준) 현재 전장대비 2.5% 떨어진 541.33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치폴레 주가는 지난 1주일간 5% 이상 하락했다.

금융그룹 바클레이스의 제프리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식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다른 패스트푸드점도 이런 위기상황에서 회복했지만 식중독 소식이 소셜미디어로 빠르게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확산된데다 '깨끗한 음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영업을 해 왔던 치폴레의 경우 이콜라이균 감염 사태의 충격은 더 클 것"이라며 업체가 이 같은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는 다른 업체보다 휠씬 오래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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