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LA 온 40대 YS…유신 반대 '매서운 투지'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신민당 총재로서 한창 유신반대 투쟁에 앞장서던 1975년 1월, 지금부터 꼭 40년 전 YS가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던 역사적인 사진이 중앙일보 자료실에서 발굴됐다.이 사진은 당시 창간 1주년이던 LA중앙일보가 찍은 것으로 YS의 거침없고 당당한 40대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 반대투쟁에 맞서 유신헌법과 대통령 신임을 국민투표에 부친다는 내용의 중앙일보를 읽는 YS의 모습이 사뭇 비장하다(왼쪽).
또 한 장의 사진은 '민주회복 투사 김영삼 총재'라는 한문과 '우리의 용감한 투사 김영삼 총재를 환영한다'는 영문 환영 배너를 든 LA한인들이 YS를 뜨겁게 환영하는 모습이다.
왼쪽으로 YS의 측근 최형우 전 의원의 젊은 모습이 보인다. 최 전 의원은 이번 YS의 죽음을 맞아 그의 빈소에 털썩 주저앉아 통곡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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