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 뉴요커 사로잡다

그랜드센트럴역 로드쇼

LG전자가 뉴욕 한복판에서 대대적인 올레드(OLED) TV 로드쇼를 펼치며 미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70만 명에 이르는 그랜드센트럴 역에서 압도적인 화질의 올레드 TV로 화려한 미디어 아트를 상영하는 로드쇼를 최근 시작해 방문객들에게 올레드 TV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LG 올레드의 화질에 도전(LG OLED Picture Challenge)'이라는 주제로 올 연말까지 계속될 이번 로드쇼는 LG전자의 올레드 TV와 타 TV 제조업체 두 곳의 프리미엄급 TV의 화질을 비교해서 시연하는 것이다. 올레드 TV의 장점인 완벽한 블랙 우수한 색 재현력 초슬림 디자인 등을 강조해 타사 제품과 차별성을 강조하겠다는 것.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현존하는 TV 가운데 가장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는 것이 LG 측의 설명이다.

유력 IT 전문 매체인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최근 65인치형 LG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65EF9500)를 '올해 최고 TV'와 '최고 4K TV'로 선정하기도 했다.

LG전자 조주완 미국법인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압도적인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의 올레드 TV로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TV의 가치를 알리고 미국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최근 TV CF 타임스스퀘어의 LG전자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올레드 TV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맨해튼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유명 셰프가 요리하는 주방의 생생한 모습을 올레드 TV를 통해 생중계하는 'LG 올레드 TV 디너' 이벤트도 진행한 바 있다.

박기수 기자

[e-mail]